1) 다양성 추구: 여성 임원 혹은 임신한 직원이 차별이 있다라고 CEO를 찾아가면, 바로 개선할 것인가?
     ex) 흑인 차별 포함
2) 정책을 직접적으로 선언만 하는게 아니라, 이것을 이행/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화 되어 있는가?

     - 직원을 위한다. (cf. 한국의 대우가족 등은 희생을 강요하던 개념)

3) '오하나(하와의어로 가족)': 빌딩꼭대기 '오하나관'을 만들어 운영

4) 넷플릭스: 슈퍼스타 인구밀도를 높인다 (<-> 세일즈포스 구성원을 배려)

5) 1-1-1 모델: 99년 설립- 00년 시작

   - 이익 1%, 직원 1%, 제품 1%를 사회 및 시만사회와 나눈다

   - 누적 3~4천억 기부

다양한 회사의 담당자와 경영진을 만나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반응이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할때 "글로벌 기업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경쟁사가 이걸 하지 않는데 우리가 이것을 하는게 맞을까요? 경쟁사가 안 하면 경영진 설득을 할 수가 없어요", "그룹사가 하면 그때 우리가 변할 수 있어요" 등의 반응이다. 

 

기업이 하나의 생명체라고 봤을때, 기업 구성원들의 생각과 사고가 생명체가 나아갈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다. 요즘같이 글로벌 기업을 추구하는 시대의 구성원의 열린 의식가 한계 없는 사고가 기업의 발전에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기업에서의 열등의식은 이러한 사고에 제한을 두게하는 것이다. 경쟁사 혹은 글로벌 Top-tire 기업을 따라가고자하지만 뛰어넘을 생각을 하지 못하는 은연중에 깔려있는 사고의 배경이다. 넘을 수 없다는 사고의 유리천장이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보면 기업의 성장한계를 혁신을 주도 하는 기업이 아닌 Top-tire를 따라가는 것으로 한정짓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에는 이러한 열등의식이 깔려있다. 여기서 나올 수 있는 반박도 충분히 있다. 안정성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에서의 Try & Error를 최소화하는 것, 산업 특성을 반영한 경영 활동, 그룹사 간 의사결정 구조 등의 반박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더욱 잘 이해가 된다. 말하고자 하는 열등의식은 이러한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의사결정에서 열등의식을 보이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다.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대표적인 열등의식은 다음과 같다.

첫번재로 서구권 1위 기업에 대한 열등의식이다. 그 근거는 서구권에서 폭발적으로 발전 시킨 기초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제조업에서는 서구권의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생활용품 제품 등 거의 모든 제품의 첫 발명은 서구권 기업이다. 반면 이러한 열등의식이 없는 기업은 우리나라 고유의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금융산업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더 심하다. 미국의 자본주의 질서를 기반으로 세워진 은행업, 보험업, 증권투자업에서는 세계 최대의 기업도 아직 서구권에 있으며, 그들과 우리나라 최고 상위권 기업들과의 규모나 기술 수준에도 차이가 있다. 

 

두번째로 영어 사용에 대한 열등의식이다. 최근 대기업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영어 소통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열등의식은 존재한다. 영어가 세계적 공용어임은 맞다. 하지만 영어를 미국인 등 모국어로 사용했던 사람들만큼 유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 꼭 그들처럼 발음해야하고, 꼭 그들이 생활에서 사용하는 슬랭 등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서의 열드의식을 타파해야 한다. 세계 최고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먼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경영진이 연구개발 파트 등에만 혁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에서도 이를 반영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모습에서도 경쟁사를 앞지르는 열등의식을 타파한 우리의 것, 본인의 특성을 살린 의사결정과 새로움을 갖춰야 한다.

 

90년대 생이 오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열등의식에서 자유로운 세대이다. 해외에 나가면, 서구권 혹은 외국 친구들이 K-POP과 E-Sport에 대해서 먼저 물어보는 세대이다. 이들의 열등의식 없는 시도를 기업에서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경영진 혹은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팀장, 파트장 등의 실무진에서도 철저히 열등의식이 없는 자유로운 사고를 하길 기대한다.

우리 민족은 의병정신으로 대표될 수 있다.

 

고려시대의 삼별초는 고려가 원나라와 싸울때 대몽항쟁을 했다. 그 의병을 이끈것은 승려인 김윤후이고, 의병의 주축은 노비들이었다. 임진왜란 동안에는 각지에서 의병들이 싸웠다. 평안도의 조호익, 양덕록, 서산대사, 함경도의 정인홍, 영천의 권응수, 충청도의 조헌, 절나도의 고경명, 황해도의 이정암, 강원의 사명당 등이 있다. 그 당시 일본군은 몇 가지 사실에 너무 놀랐다고 한다. 의병의 강한 저항에 놀라고, 왕의 항복을 받으러 한양에 들어왔는데 왕이 강화도로 도망간 것에 놀랐다고 한다. 병자호란 시에도 이언의 등의 의병이 활약을 하여 청나라의 진군을 막았었다. 동학농민 운동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왔다. 관군이 싸우기보다 의병이 더 열렬하게 싸워왔다. 나라의 주인이라 하는 왕이나 군주가 앞장서는 것이 아니었다. 의병이 정규군과 같은 게릴라 전을 해왔던 것이다. 의병정신은 곧 국가가 지배계급 혹은 왕의 소유가 아니라, 의병 즉 민중 개개인이 국가의 주인이라고 인식하기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최근 들어 촛불집회를 보더라도 똑같다. 우리의 주인은 우리고, 모든 결정은 우리가 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인은 어떤 특질을 가지고 있어라고 물어보면, 의병정신을 가지고 있다. 2000년 전부터 국가는 민중의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스스로를 지키려고 투쟁해 왔어.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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